미국 나사의 인공위성이 찍은 1월3일(이던가?)의 한반도 사진

부산 경남지방만 빼고 전부 눈에 덮혀있다.

언듯보면 투모로우 영화가 생각나는...  요즘 기온은  정말 빙하기가 온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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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전에 부산에 가기위해 들른 서울역에서 기차시간까지 기다릴겸
근처 Pasc****라는 커피숍에서 에스프레소를 시킨적이 있다.

아주 작은 커피잔에 담겨져 나오는 아주진한 커피 원액인 Espresso는

양이 너무 작고 진해서 쓴맛이 많이 나지만 그리 나쁘진 않았다.

무엇보다 앙증맞은 커피잔이 시각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왠지 고급스러워진 느낌? ㅋㅋ)




**** 참고사진 ****

전날 철야작업으로 지친몸과 마음을 달랠겸 회사 동료랑 퇴근길에 들른 던킨도너츠 잠실역점

거기서 난 엣날 생각에 에스프레소를 시켰다.

직원분이 놀란 토끼눈으로 날 한번 처다보며 메뉴를 확인한다.

초큼 기분이 나빳지만 그냥 시켰는데

... 왠걸 ...



소주잔에 커피를 담아주더라
(따꿍도 있다)




일단 잔 생김새에 급 실망하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마시기 위해 뚜껑을 열고 한손으로 가볍게 종이잔을 잡는순간...

원샷하고픈 충동을 느꼈다!

자세가 나도 모르게 소주마시는 폼이 나와서 마실때마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더라는...

 하긴 던킨에서 그런 고급스런 이미지를 찾은 내가 잘못인듯하지만 이건 좀 심했다

담부턴 던킨에선 그냥 카라멜 마끼야또나 시켜야겠다고 생각한 하루였다.


ps. 꽁한 마음에 제목을 너무 과격하세 쓴듯해서 수정함
처음제목은 "던킨에서 에스프레소 시키지마라!"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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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직장인이 그렇듯 나 또한 매일아침 날 깨우는 모닝콜에 짜증을 내며 일어난다. 날 지각으로 인한 상사의 잔소리로부터 구해주는 넘이지만 도통 정이가질 않는다. 대충 씻고 지하철을 타고 한시간을 내려가는동안 난 약먹은 닭처럼 꾸벅꾸벅~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7호선을 타고 군자역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지만  졸다가 군자역을 지나친건 내생애 2번뿐이다 -_-; (자랑이다)

어여튼 이런 몽환적인 기분에 사로잡힌 나를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해주는 이가 있으니 바로 모닝커피다.  난 입맛도 독특해서 프리마를 싫어한다. 고로 유리병에 담긴 인스턴트 커피를 두세스푼 넣고 뜨거운물을 적당히 부은뒤 얼음 몇개를 띄우면 나의 업무준비는 끝이난다.



특색없는 머그잔에 2/3정도 블랙커피,
나의 아침의 시작이다.
(핸드폰사진이라 화질이 구리다)

 
하지만 요놈의 직장생활이 스트레스가 없을수가 없다. 

난 스트레스를 받으면 막 입이 심심해지는 스탈이라.. 본의아니게 커피를 자주마시게 된다.

그러다 어느날 찾아온 불면증, 그리고 다음날 이어지는 졸음과의 사투

그놈의 졸음을 쫒으려 또 커피를 들이킨다.

어디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햇는지 모르지만 난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문제의 원인중 하나가 과도한 카페인 섭취가 아닐까 하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다.

그렇다고 이놈을 끊자니 입이 심심하고 그래서 돈이 좀 들지만 허브티로 취향을 바꿔보려 한다.
(이제 시작이다 -_-;; )

일단 문제의 본질인 카페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카페인 [caffeine] 
 
고등식물 속에서 볼 수 있는 퓨린염기로서 3개의 메틸기를 가진 크산틴 구조이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심장·혈관·신장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으며, 다소 약한 이뇨제로 작용한다. 카페인의 효과적인 자극성을 이용해 모르핀·바르비투르산염 등의 약물과용으로 인한 호흡곤란을 없애주는 해독제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카페인을 복용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긍정적인 효과로는 운동수행능력 증가, 피로감 감소, 감각기능과 민첩성의 증가 등이 있다. 이와 같은 효과는 아침에 의례적으로 커피 또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수를 마시는 사람에게 부분적으로 습관성 복용을 유발한다. 그러나 카페인 섭취는 자극과민성, 신경질이나 불안, 신경과민, 두통, 불면증 같은 부정적인 효과도 나타낸다. 1980년 중반부터는 소비자가 음료수를 계속 즐기면서도 카페인 섭취를 조절할 수 있도록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나 청량음료가 널리 시판되고 있다 
 

요기 밑줄친 부분에 공감하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닐것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카페인함량표

카페인은 자연적인 화학물질로 많은 음식에 포함되어 있지만
가공과정에서 농축되는것일 경우 복용량에 주의해야한다.(ex : 커피, 콜라)

그림 하단에 보면 던킨도너츠커피200ml (105mg) / 자판기커피 40ml (128mg) / 진통제 2알 (130mg) 을 보라
뭔가 느낌이 오지 않는가?  우리가 아주쉽게 마시는 자판기 커피의 카페인 농축도를!
커피한잔 = 진통제 2알, 하루 4잔 = 진통제 8알, 말이필요없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요놈으로 부터 멀어지는 방법으로 택한 허브티


아.. 그리고 그 옆에 노랑따까리차는 홍차다
홍차도 커피와 마찬가지로 어느정도의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지만
차로 우려냈을경우엔 녹차만큼밖에 우려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밤에는 되도록 마시지 말자

허브티는 다른건 다 좋은데 비싸다. 10개들이 작은 상자 하나에 3400원이나 한다.
대형마트가면 좀더 싼게 있을려나 몰겠지만 사는곳이 구려서...

허브티가 비싼이유는 상자 밑을보면 알수있다. 전부 유럽산이다.
(전에 국화차를 살려고 온라인 쇼핑몰을 뒤진적이 있으나 거의다 중국산이라 포기한적이 있다.
요즘엔 먹거리를 도통 믿을수가 없다. 참 슬픈현실이다. )



잡설은 뒤로하고  이제 허브티의 종류와 효능에대해서 알아보자




1. 라벤더(Lavender)
라벤더는 고기요리, 찌개, 양고기요리, 소스 등에 넣어 먹기도 하며 오일은 화장품, 향료
, 약용(藥用)으로 이용된다. 의학적으로 두통, 신경안정에 효과가 높다고 한다.

2. 레몬밤 (Lemonbalm)
노화방지, 기억력촉진, 심장 순환계, 우울증, 신경성 두통, 소화 호흡기 질환, 기억력 저하 방지에 좋으며, 상처 염증에도 좋고, 치통에는 레몬밤을 이용한 양치질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3. 로즈마리 (Rosemary)
로즈마리를 이용한 목욕과 한잔의 차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근육 긴장을 완화시켜주며, 그 향은 악몽(惡夢)을 막아주고 뇌가 약화 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뇌를 자극하여 기억력을 촉진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 임산부는 로즈마리 특유의 강한 향과 효과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4. 오렌지 플라워 (Orange Flower)
고급 향수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는 값 비싼 허브로, 여성들의 부인병(婦人病), 생리통(生理痛)에 좋다.

5. 쟈스민
인도, 히말라야가 원산지. 향이 아주좋아 고급향수나 허브티로 이용된다.
성적긴장감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기분을 고양시키는 효과도 있어 불감증이나 무기력증 해소에 좋다.

6. 페퍼민트 (peppermint)
여러 나라의 약전에도 올라 있는 귀중한 약초(藥草)로, 위장병, 두통, 콜레라, 히스테리, 신경통, 류마티스, 치통, 산욕열, 산통 등에 효과가 있고, 항염, 진통, 발한제 및 방부제로 쓰인다. 옛날에는 감기나 위장병에 약으로 달여서 마시거나 차로 만들어 마셨으며, 가을부터 꾸준히 마시면 겨울철 감기예방에 좋다.

7. 캐모마일
달콤새콤한 사과 향이 난다고 해서 '대지의 사과' 라고 불린다.
염증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감염증이나 결막염, 상처, 화상, 종기 등에 좋다.
손발이 차거나 재채기, 인후통이 있을때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감기를 낫게한다.

8. 하이비스커스 (Hibiscus)
변비에 좋은 허브차로 색깔이 좋아 브랜딩 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인터넷 여기저기서 긁어모은자료들이다.
특히 네이버 지식인 답변을 참조했다.

 
직장생활 하다보면 절대 커피를 안마시고 지낼수는 없다. 
본의아니게 졸음이 쏟아질땐 마실수도 있는거다.

하지만 주변에 커피를 대체할 다른 차들을 비치해서 별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마시는 양을 줄여보는것은 어떨까
카페인도 나쁜건 아니지만 과유불급이라고 과한것이 좋은것은 아닐것이다.

이참에 상콤한 허브차에 한번 도전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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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금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퇴근을 하여 룰루랄라 컴터앞에 앉아 웹서핑을 하는데 갑자기 에러메세지가 연달아 3개 뜨기 시작하면서 그놈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나으 귀중한 시간을 뺏어간 이름모를 독한넘!
아마 몇일전 모 사이트에서 추억의 고전게임 을 다운받을때 감염된듯하다.
최초증상은 C:\WINDOWS\DRIVER\ETC 폴더안의 HOSTS 파일 변형과 인터넷 접속불가
이건 V3실행결과 잡아낸 결과다. (아래 로그파일)


HOSTS 파일안에는 내용이 "127.0.0.1 Localhost" 라는 문구만 있어야 하는데 저렇게 엄한주소로 가득차있다.
V3는 더이상의 감염파일을 찾지못햇다.
분명 HOSTS 파일이 변형됬다면 그걸 변형시킨 악성코드가 존재할건데 그걸 못잡아내는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엔 정밀검사를 실행해보니 여러가지 악성코드/바이러스들이 검색되었다.


V3검사 로그
V3로 감염파일 치료후 리부팅 하였으나 똑같은 현상이 다시 발생, 이건 뭔가 있다 싶어서 MSCONFIG 명령어로 시작파일 리스트를 보니 이상한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제일먼저 찾아 제거한건 umdmgr.exe
그다음은 addrive32.exe <--- 이넘은 교묘하게 히든속성으로 숨겨져 있었다.
그리고 User setting 폴더의 잡다한 파일들 모조리 삭제

다시 리부팅  --> 똑같은 증상 및 전에 삭제한 파일들 다시 설치

그리고 msconfig 의 리스트에 vse432, vsbntlo 파일 등록
그런데 웃긴게 저 두파일은 recycle(휴지통)안에 있다

(경로1 :  C:\RECYCLER\S-1-5-21-0243936033-3052116371-381863308-181\vsbntlo.exe )
(경로2 : C:\RECYCLER\S-1-5-21-0243336031-4052116379-881863308-0851\vse432.exe )


 

휴지통을 열어보니 히든속성으로 위의 경로상 폴더가 존재하였다.
분명 휴지통 비우기를 했지만 저 2폴더외에 1개폴더 포함 3개폴더는 지워지지 않았다.

위 목록의 2개 폴더는 실행프로그램 강제종료후 삭제하였으나
3번째 폴더는 프로그램이 실행중이라며 삭제되지 않았다. (파일명 :csvcs.exe) 그러나 프로세스목록엔 그 파일이없었다.
직감상 요놈이 숙주 대장이란걸 직감햇다.

컴터를 리붓하니 아까 삭제했던 파일들이 다시 깔려있고 위 스샷처럼 목록에 등록이 되어있었다.

히든속성 파일보기로도 보이지 않는다. 프로세스목록에도 안보이고...

백신도 잡아내질 못한다. 속수무책이다. 보여야 잡던가 말던가 하지

할수없이  안전모드로 부팅을 시도해보았다. 그러나 안전모드 부팅시 계속 다운현상 발생

다른방법으로 안전모드(콘솔명령창) 모드로 부팅

-

이제 엣날 고딩때 배웠던 MS-DOS 명령어를 기억속에서 끄집어 낼때이다.

CD 명령어로 해당폴더를 찾아간후 (휴지통폴더안의 저 긴 폴더이름을 치느라 시껍했다)

 DIR /A 명령어로 파일의 존재를 확인할수 있었다.

ATTRIB CSVCS.EXE -H -S -R 로 히든,시스템,읽기전용 속성을 해제하였고 다시 깔렸던 2파일도 같은 방식으로 속성해제한후 DEL 명령으로 모두 삭제해 버렸다.

그리고 다시 부팅후 다시 깔린 잡다한 파일들을 V3와 알약으로 모두삭제

그 뒤로는 증상이 재발하지 않았다.

아마 휴지통의 숨겨져있던 CSVCS.EXE가 Downloader (다른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설치하는 악성코드)이고 downloader에 의해 설치된 umdmgr.exe 와 avdriver32.exe 가 hosts 파일을 변형시킨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 외 Documents & Settings\admin...\Local Settings\Temp 폴더의 잡다한 파일들은 뭐하는넘들인지...

일단 치료하긴 했지만 그 사이 내 개인정보가 새 나갔을지 무척 찜찜하다.


. . . . . . . . . . . . . . .


백신이 무력화 된 상태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일단 때려잡았다.

하나 아쉬운건 백신도 못잡아낸 그넘을 백신연구소에 제보할것을.... 다 삭제한 후에 후회하였다.

그리고 내 아까운 주말중 하루가 날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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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시작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인데 휴가계획들은 세우셨는지..

저는 7월말~8월초의 갑작스런(?)휴가를 고향부산에 내려가서 보냈습니다.
부산하면 떠오르는곳은? 바로 해운대, 올해는 영화로 더욱 유명해진 해운대랍니다.
하지만 부산에 해운대 뿐일까요? 가까이 해운대보다 조금못한 해운대 동생 광안리~ 그리고 외지인에겐 별로 알려지지 않은 동해안의 작은 해수욕장들이 많습니다.
올 여름엔 차를타고 해운대-송정-일광을 돌며 놀았습니다.  이제 그 여정을 소계하겠습니다.



사진설명

제일 아래부터

1. 해운대 해수욕장
설명이 필요없죠잉~

2. 송정 해수욕장
해운대에서 터널하나 지나면
 갈수있는 곳 - 주로 부산경남사람이 잘가는곳

3. 해동용궁사
바닷가 바위위에 지어진 절
잠깐 쉬어가기에 좋은곳

4. 대변항
동네이름이 참 거시기 하죠잉
4~5월에 멸치회로 유명한곳

5. 일광해수욕장
작은 어촌마을과 해수욕장이 같이 있는곳 수상레포츠를 즐길수 있음


















1.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는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우리나라 최대의 여름 피서지입니다.
제가 갔던 8월1일엔 100만 인파가 다녀갔었죠. 그리고 그날밤엔 축제가 벌어져서 불꽃놀이도 성대하게 벌어졌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가기는 쉬운편입니다.
KTX 구포역 - 지하철3호선(구포역)->2호선환승(수영역)-> 해운대역 하차 
왜 부산역에서 안내리고 구포역에서 내리냐면 거기가 더 가깝고 구포역에서 내리면 기차비가 쪼금 절약됩니다.
버스는 비추입니다. 휴가철엔 차가 엄청막히기 때문에 40~50분이면 갈 거리를 1~2시간 걸리게 됩니다.
부산에서 차량을 랜트할경우 
부산역출발 - 서면(범내골) 에서 황령산터널통과 - 광안대교를 탄후 해운대 진입 (진입하면 지옥의 코스)
구포역출발 - (지옥의코스) 구포역에서 해운대까진 지도상 직선코스입니다만 지하철공사로 인해 많이 막힙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온천천을 따라 나 있는 우회도로타고 원동나들목까지 갑니다. - 거기서 수영강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회전(거의 오른쪽으로 유턴) 하면 센텀시티행 도시고속도로 진입 쭉 가면 센텀시티-요트경기장
                입니다. 거기서 해운대로 가는 도로로 진입(바로 코앞이에요) 
               젤 편한건 현지에 지인이 있다면 헬프를 요청하는겁니다.

어쨌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걸 추천합니다.





영화 해운대 촬영지(연희의 횟집)에서 바라본 해운대의 야경



해운대 축제중 빛으로 가득찬 범선 등장
아마 케러비안의 해적들이 있을지도




해변 페스티발의 대단원을 알리는 불꽃쇼

< 8월 1일 - 업로드 용량관계상 실제불꽃쇼의 1/3만 올립니다.>


해운대에서의 또다른 재미 - 영화촬영현장 둘러보기
영화 '해운대'를 보신분이라면 해운대에 온 김에 영화 촬영지를 둘러보는것도 나름 솔솔한 재미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운대 현지사람들이 영화가 해운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거란 우려때문인지 영화촬영지에 대한 간판이나 안내문구를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다들 해운대가 반응이 좋아서 그리 걱정하진 않지만.. 늦게나마 안내판 정도라도 세워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제일먼저 소개할곳은 영화에서 하지원이 분한 연희가 운영하는 횟집

회센터에서 바라본 촬영지, 완전 변두리
원레는 할머니 2분이 운영하시는 작은 횟집이네요

 
지금은 할머니 2분이 운영하고 계시는 횟집입니다.
해운대에 이런 간이 시설물이 있을줄 몰랏지만 일반 상가에서 동떨어진 한적한 곳이엇습니다.
할머니에게 "여기가 영화촬영지가 맞습니까?" 라고 물어보니 맞다고 하면서
반가운 얼굴로 맞아주셧습니다.

은근히 손님이 많이오는지 지금 고기가 떨어져서 더이상 손님을 받지못한다고 하시더군요.


왼쪽이 연이의 횟집이고 우측의 빨간등대가 연이가 울고, 
오동춘이 엄마 잃고 사진부여잡고 울던곳

등대앞 어망 4개 쌓여있는곳이
극중에 주인공들 상펴놓고 술마시는곳


촬영지 위치도 (다음 지도)
지도가 잘못됐는데 1번이 해운대유람선 선착장이고 만식이가 연이 배타고 지나갈때 손흔들던곳, 2번이 연이의 횟집
찾아갈려면 해운대 해수욕장 우측끝 회센터옆으로 가면 볼수있습니다.

영화촬영지중에서 광안대교는 따로 설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해운대갈때 한번 타보시고(하행), 다시 부산역갈때 한번더 타면(상행) 됩니다. 부산역방향으로 타고가야만 다리 위쪽으로 지나게 되고 시원한 경치를 볼수 있습니다.
차가 있다면 밤에 다리를 타고가면서 광안리쪽 야경을 보는것도 좋아요



2. 송정 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은 위에 참조한 지도를 보시면 해운대 바로 위에 있습니다. 해운대가 백사장이 넓고 파도가 거세다면 송정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해운대보다는 덜한 곳으로 주로 부산,경남 사람들이 가족 또는 친구단위로 놀러오는곳이죠,
해운대가 주로 외지인들이 많이 오고 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물놀이에는 그닥 적합하지 않습니다. (물반 사람반이라)
해운대가 물놀이와 인근 유흥가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곳이란 장점(젊은이들이겐 헌팅의 장소) 이 있다면, 송정은 순수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이 오는곳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가는방법은.. 일단 지하철이 가지는 않습니다. 2호선 종점 (장산역) 에서 버스를 타도 되지만 택시를 타셔도 됩니다.
요금은 3천원 내외(기본요금 1800원기준) 입니다.

해운대와 송정은 구청의 통제가 심한곳이라 파라솔, 튜브 대여료등이 정해져 있습니다.





3. 해동 용궁사
바닷가에 있는 절이라 잘 꾸며져 있고 해안바위등이 있어 잠깐 들러서 눈요기 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차가 엄청 막힐경우 그 인파를 뚫고 들어가 볼정도로 무리할 가치는 없을듯.... 말그대로 눈요기용







4. 대변항
동해안의 작은 항구로 멸치회로 유명한 항구입니다만 한여름엔 제철이 아니라 맛보기엔 좀 그렇죠
대변항 주변엔 꼼장어가 유명합니다. (꼼장어집은 송정부터 대변항사이에 아주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휴가철엔 메뉴표의 가격을 100% 믿지는 마시길, 약간의 할증(?)이 붙습니다. 그러나 밑반찬이랑 양은 잘나오니 너무 돈아까워 하시진 마시고, 피서지에서의 공식... 허름하고 외진곳일수록 싸다는거 기억하세요.




바닷가 횟집에 가면 늘 볼수있는 '멍게'와 '개불'

혐오짤 죄송함다 -_-;;




5. 일광 해수욕장
화투의 8광이 생각나는 일광해수욕장입니다 ^^;;
작은 어촌과 같이있는 아주작은 해수욕장입니다만 주변 풍경이 아담하고 정이 가는곳입니다.
외진곳이다 보니 사람도 그리 많지도 않고 항구쪽으로 가시면 민박도 좋은곳으로 구할수 있습니다.
솔직히 여기는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곳이고 주로 부산, 울산, 대구 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차량을 이용할경우 부산에서는
신도시 배후도로에서 바로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를 타고 일광IC에서 내려도 되고 그냥 국도를 타고 송정을 지나 쭉 올라가도 됩니다. 울산에서 내려올경우는 역시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를 타고 일광IC에서 내려서 .... 지도보고(네비게이션)찾아가시길
별로 비추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경우 - 지하철2호선종점(장산역) 에서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여긴 정말 한적하고 바다와 하늘, 그리고 낮고 둥근 산이 어우러져 경치가 아주 좋은곳입니다.
그리고 해운대, 송정과는 달리 바나나보트, 플라잉보트, 땅콩보트등 여러가지 수상레저를 경험하기에 좋고
돈을 조금더 들인다면 수상스키와 보트 뒤에 타고 일광앞바다를 돌수도 있습니다.
조심할점은 여긴 해운대구가 아니라 기장군이므로 상인에 대한 통제가 느슨한편입니다. 바가지조심하시고 여기저기
가격을 물어보고 결정하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물론 다른곳도 다 그렇지만..)


일광해수욕장 전경
(사진에 여성분은 회사동료)



동해안에 보면 여기말고도 위쪽으로 해수욕장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와 동료들이 다 경험하기엔 2박3일은 정말 짧은 시간이더군요. 저 푸른 하늘아래 저 푸른 바다속을 헤엄쳐 다닌것만으로도 정말 즐겁고 기억에 남는 휴가였습니다. 아쉬운건 저는 운전을 하느라 그 맛있는 술을 마시질 못하고 동료들이 마시는걸 바라만 봤다는것 ㅠ.ㅠ 흑흑


여기 정보들이 다른분들에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다들 좋은휴가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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