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차 잠시 내려간 부산행

야구장앞에서 친구 기다리다 찍은 샷들입다.


1. 이런곳에서도 뎃글놀이하는 사람들...

( D.C 롯겔러들인듯 )

2. 열혈 롯데팬분들

하지만 이날 롯데는 엘쥐한테 7 : 8 로 졌는데

삼가 이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날 져서 4연패, 다음날 또 져서 5연패 했다죠)

 

#  P.S  #
낙서의 대부분은 머 누가 내꺼임 이런 내용인지라 생략

롯데선수중에 '꼴데툰'의 피해를 많이본 우리 민성이..

조금 안습인게

"김민성" 써놓고 원숭이 그림에 "우끼끼끼" 써논 낙서

웃기기도 하지만 민성이가 이거보면 조금 충격받을거같은 걱정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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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3일 한화이글스의 투수이자 국내 프로야구 최고령투수 송진우선수가 은퇴를 하였다.

1988년 한화에서 처음 시즌을 시작한 그는 21년동안  210승, 103세이브, 3003이닝 2048탈삼진 이라는 한국야구사에 전무후무한 업적을 세운 최고의 투수였다.
한화구단은 23일 은퇴식을 하며 그의 등번호 21번을 영구결번으로 선언하였다.  우리나라 프로야구 역사상 8번째 영구결번이다.

* 사진출처 : 부산일보


 
나는 롯데팬이지만 정말 송진우선수를 보면 응원하는 팀을 떠나서 정말 존경스러우면서도  내심 부럽기까지 하다.

프로야구선수가  야구를 하면서 제일 큰 만족감을 느낄때는 FA로 수십억 대박을 쳤을때 보다 야구를 통해 꾸준히 오랫동안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그리고 한 팀의 레전드로서 추앙받으며 명예롭게 은퇴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한화팬은 복받은거다. 그들은 송회장님 외에도 2명의 레전드가 더 있다.  하지만 한화만큼 역사가 오래되었고 프로야구 원년멤버인 우리 롯데는 어떤가? 

우리 롯데엔 팬들이 좋아하는 스타플레이어는 많다. 84년 우승의 주역 최동원선수, 92년 우승의 주역 염종석선수, 영원한 롯데맨 마포 마해영선수등등...  하지만 불행히도 위의 선수들은 롯데의 스타이면서도 롯데의 레전드가 되기엔 조금 모자란감이 없지않다.

최동원
선수는 연봉 및 선수협구성에 대한 괴심죄로 삼성으로 트레이드 되었으며 삼성에서 은퇴하였다
.

염종석은 신인임에도 첫해 다승왕에 오르며 롯데를 우승으로 이끌었으나 그해 너무 혹사를 당해 그 이후부터 은퇴할때까지 성적이 그리 좋지않았다.

마해영은 좋은성적을 거두었으나 그 역시 선수협 문제로 삼성으로 트레이드되었으며 다시 기아로 트레이드되고 은퇴하기전 롯데로 돌아왔으나 이미 에전의 마포가 아니었다.


이쯤되면 팬들이 왜 "난 자이언츠의 팬이지 롯데의 팬은 아니다" 라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다니는지 알법도 하다.  최동원과  마해영에서 보듯이 롯데란 구단은 구단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프렌차이즈스타까지도 과감히 트레이드 해 버리는, 팬은 안중에도 없는 팀이었던것이다. 그래서 남은건 뭔가 마해영이 떠난이후 남겨진건 8-8-8-8-5-7-7  이란  부끄러우면서도 한이서린 숫자들, 그리고 껍질뿐인 "명문 구단, 프로원년구단" 이란 타이틀

딱 깨놓고 말해서 소위 오래된 명문구단중에 공식 영구결번-레전드 선수가  없는 구단은 롯데구단 뿐이지 않나?

 
--  프로야구 각 팀별 영구결번 선수들  --


 두산 베어스 김영신(54번) 
 LG 트윈스 김용수(41번) 
 한화 이글스  장종훈(35번), 정민철(23번), 송진우(21번)
 기아 타이거즈(전신 : 해태 타이거즈) 선동렬(18번)
 삼성 라이온스  이만수(22번), 이승엽(36번)

만약 롯데가 최동원을 트레이드 하지 않았다면, 마해영을 트레이드 하지 않았다면 어땟을까? ..아마 저 위의 표에는 "롯데 자이언츠 - 최동원, 마해영" 이 두사람의 이름이 올려져 있음으로서 당당히 프로야구계에서 메이저구단 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888577의 암흑기에 롯데팬들의 관람거부사태로 역대 최저2위관중(96명)을 기록후 롯데가 조금씩 구단운영하는 방식을 바꾸었고 그 결과 작년에 로이스터 감독을 영입합으로서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쯤에서 좀더 구단에게 바라는것이 있다면 이제 나도, 롯데팬으로서 당당히 내세울수 있는 레전드를 가지고 싶다
아마 몇년후 우리의 민한신이 은퇴를 한다면 나는 손민한이 그 자리에 오를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올해 부상과 선수협 활동으로 부진한 손민한을 과거의 두사람처럼 대하지말고(물론 그렇게 하진 않겠지만...), 롯데의 암흑기를 버텨준 프렌차이즈 스타로서 잘 대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더불어 손민한도 수술이 잘되어서 내년시즌엔 다시 우리의 수호신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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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경기를 끝으로 프로야구 정규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하지만 마지막남은 4강티켓의 주인공은 도무지 예측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비록 롯데가 4위를 하고 있지만 삼성에 1게임, 히어로즈에 1게임반차의 불안한 리드

더 불안한건 잔여 경기가 롯데(12게임)-삼성(16게임)-히어로즈(21게임) 이란거죠

하지만 올해부터 시행된 무승부를 패로 규정하고 순위를 승률로 결정하는 시스템을 이해한다면

잔여경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누가 유리한지 예측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4강티켓의 커트라인이라 생각되는 5할승률, 그러나 3팀 모두 지금 승률이 5할이 되지 않는 어이없는

상황에서 남은 상황을 알기쉽게 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P.S : 경기일정은 최초발표 일정입니다.
그 사이 우천연기 게임이 있으므로 일정이 변할수 있습니다.

잔여경기수
롯데 : 12 
/ 삼성 : 16  / 히어로즈 : 21


1. 경기일정을 보았을때 가장 여유있는 팀은 당연 롯데입니다.

롯데는 9월 17~22일을 제외하면 경기사이 쉬는날이 많아서 3선발체제로 돌릴경우 현재승률보다

훨씬 높은 승률이 예상됩니다. 롯데의 5할 필요승률이 0.545인데 3인로테이션일 경우 충분히

달성할수 있는 승률이라 보여집니다. 롯데는 9월 17~22일이 분수령입니다.

 

2. 제일 불리한팀은 당연 히어로즈 입니다. 쉬는날이 거의 없이 정규일정만큼 빡빡합니다.

특히 9월15~25일까지 강팀 및 4강라이벌끼리의 10연전이 완전 분수령입니다.

히어로즈는 일정상 정규시즌과 같이 진행할경우 정규리그 승률 0.482을 감안할경우

 4강탈락이 확실시 됩니다.

 

3. 삼성은 그닥 특별한 점도 없습니다. 하지만 삼성도 선발로테이션을 줄이기엔 경기수가 작지


않아서 특별한 변수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여전히 롯데와의 막판 피말리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4강 티켓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승률을 5할이라고 가정했을때

3팀이 거둬들여야 하는 필요승수 입니다.

 

역시 가장 유리한 팀은 롯데입니다. 7승5패라면 3선발 체제시 충분히 달성가능한 승률입니다.

삼성과 히어로즈는 6할이상의 승률이 요구되지만 히어로즈의 박박한 일정상 삼성이 좀더 유리해보입니다.

 

결과적으로 통계치에 의한 분석은 롯데의 4강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스포츠라는게 멘탈이 중요한 요소이고

통계라는게 과거의 기록이다보니 미래에 어떤일이 생길지는 확실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막말로 어느 한팀이 크레이지 모드로 나갈경우엔

위의 분석은 아무 의미가 없어지게되니까요

 

요즘 롯데 경기가 잘 안풀리고 매일 똥줄야구로 스트레스 팍팍 받지만

이런분석을통해 그나마 위안(자위?)를 해 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롯데자이언츠 우승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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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뻑나서 다시 올림

글 이 뻑나서 다시올리는사이 2일이 지났네요
현재 3팀의 전적은
롯데 1패 (-11경기)
삼성 1승1패 (-14경기)
히어로즈 1승1패(-19경기)

아직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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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이 지났지만 무더위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듯 푹푹찌는 토요일
올해 처음으로 동호회에서 주관하는 잠실단관을 가게 되었다. 잠실이 올해부터 지정좌석제로 바꾸고 나서는 동호회
단관이 너무 일찍 마감되게 되어 목동은 갔지만 잠실은 그동안 가지못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2주전에 작정하고 신청
해서 참석하게 되었다.




올해들어 처음온 잠실구장
나를 놀라게 한건 일본 도쿄돔에 있던 와이드 HD 전광판
그게 잠실구장에 떡 하니 박혀있었다.
왕 멋지다.


화려하게 등장하는 우리의 응원단장 조지훈씨
망토를 메고 등장해서 풀어헤치는 모습

오늘의 선발투수는 민한신
요즘 2경기에서 대량실점을 하며 2연패중이라 조금 불안하지만 그래도 믿음을가지고 경기를 지켜봤다.

초반엔 100km 를 들락날락하는 슬로우볼과 120km 의 패스트(?)볼로 엘지선수들을 요리하는것이 정말 놀라웠다.
저 구속으로 4회까지 안타 1개 무실점이라니.. 역시 우리의 민한신이었다.

하지만 엘지선수들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타자일순하고 중심타선으로 들어온 5회, 엘지타자들은 철저하게 느린공을 노려쳤다.
120~130km 대의 패스트(?)볼은 철저하게 외면했다.

그 노림수를 극복하기엔 손민한의 공이 너무 느렸다.
 8점 .... 무려 8점을 내줬다.

손민한이 내려가고 올라온 나초 '나승현' 안타를 하나 더 맞고 손민한의 방어율을 올렸지만
이닝을 마무리하며 더이상의 실점을 하진 않았다.

뒤이은 롯데의 공격
롯데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고 오늘 경기도 난타전이 되길 기대햇다.
그리고 맞은 찬스 1점을 만회했지만 어이없이 터진 병살타에
끗발을 이어가지 못하고 끝났다.

끝이었다. 조성환, 이대호 우리의 중심타선은 찬스에서 병살을 남발하며 오히려 분위기를 끊어버렸다.



꽉 들어찬 관중석
7위를 하고 있지만 엘지팬 역시 롯데팬 못지않게 열정적이다.

그래도 오늘 경기를 보며 위안을 삼은것은 팬들이 거의 포기했던 유망주
나초 나승현의 달라진 모습이다.

제구가 안되며 한때 2군에 내려가기도 했던 녀석이
이젠 어느정도 성숙한 플레이를 하는게 가능성이 느껴졋다.


오늘 삼성이 이김으로 해서 승차는 0.5게임차이
삼성이 롯데보다 3게임 덜했기때문에 3강을 확실히 하기 위해선 5위와의 게임차를
3게임은 벌려놓아야 안심이 될듯한데 그게 참 어렵다.

내일선발이 장원준인데 내일은 꼭 승리하기
롯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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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눌하게 이어붙인 파노라마(?)

불타오르는 사직의 하늘
하늘이 야리꾸리한게 오늘경기 내용을 미리 암시하는듯
난 사직이 불타오르길 바랬지만
정작불타오른건 장원준과 에킨스였다.
퐈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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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7월  30일   부산 사직야구장

1차전의  10점차 대패
2차전의 11점차 복수혈전
그리고 마지막 진검승부인 3차전

이날경기는 경기시작 1시간전에 전좌적 매진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울리며
전 매표소에서 발권이 중지되었다.
(당연히 예약표는 발행함)

오늘의 선발투수 장원준

장원준
원레 오늘 선발은 조핑크가 나와야 하는데 후반기에 장원준이의 컨디션이 좋다고 하여
선발로테이션이 변경되었다. 하지만 결과는?
 컨디션 좋기는 개뿔!

사사구 연속 3개로 만루채우고 안타2방(안타1, 홈런1) 쳐맞고 5실점했다.



국민의례때의 가르시아
멕시코 국기를 보고 경례하는중, 국가연주가 끝나면 성호를 긋고 손에 입을 맞춘다.
그리고 인기의 비결인 관중석에 공던져주기를 잊지않는다.



연예인이라고 시구하러 나왔는데 (남성2인조)
등에는 JOY, W.DOP 이라고 써있는데 누군지 모르겠다.
남자연예인엔 별로 관심이 없어서 ㅋ
그래도 클리닝타임때 노래부르고 춤춰주고 해서 힘든 우리 응원단장님 쉴수있게 해줘서 괜찮은듯




오늘 선발출장한 껌정준
그닥 활약한게 엄다


부상에서 돌아온 기아의 이용규
1차전때는 정말 무서웠지만 그때 뿐인듯



우리의 조반장님 시원한 타격모습
이 타구가 안타였으면 출력해서 액자에 걸어놨을건데 파울이었구
결국엔 사사구로 걸어나갔다.
타격폼이 좋다



서재응이 이대호를 맞춰버리고
(TV를 보니 대호의 비명소리가)
이대호가 마운드로 가려고 하자 심판이 막고 있다.
서재응이 와서 미안하다고 하고 마무리 되었다.





주자 1,2루상황 우리의 홍포가 드디어 2타점 적시타, 응?
3루에 돼호는 뭐지?
조금 시간이 지난뒤에 다시 정정되었다.



요즘 핫이슈인 빠따걸
잘안보여서 디지뢀줌까지 땡겼더니 화질이 엉망





가르시아의 적시타
난리난 사직
( 안타이후 촬영자가 미쳐 날뛰어서 앵글이 심하게 흔들리는데 양해바랍니다 ^^;)





정말 보기드문 번트병살
 임천사가 한건하셧다
(직찍이라 앵글이 좀 않좋습니다. ^^;)


장원준의 자폭으로 5점을 줬지만
우리의 믿을맨 중심타선들이 꾸준히 한점한점 끌어모아 드디어 동점을 만들었다.
근데 .. 하위타선 오늘 너무 못했다
특히 7번으로 나온 좌대호!!
좋은 흐름때 꼭 분위기를 끊어먹어서 오늘의 X맨이 되었다.
1회말에 2사만루에서의 땅볼, 그리고 5회때에도 2사 1,3루(맞나) 에서 범타..
아침에 문득본 뉴스중에 롯데의 타선에도 승리조가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물론 기사를 보고 "아냐 롯데는 다 승리조야" 라며 애써 무시했지만
결과가 이러니 조금 마음이 흔들리기도 한다.

9회까지 이어온 동점상황
롯데는 투수로 에킨스가 올라왔다.
이상했다.
분명 지금분위기는 9회말에 이긴다는 보장이 없었는데 벌써 에킨스를 올리다니.
로이스터 감독의 스타일을 생각해보면
이기든지든 로테이션대로간다. 라는 거 같다.
분명 어제 삼성이 지면서 우리에게 1승의 여유가 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여유부릴 상황이 아닌거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생각도 사치란걸..

에킨스는 아에 불을 질러버렸다.

1사 1루에 다음타자 (누군지 까먹음) 
에킨스의 공을 받아쳤고 높이 떳을때 
사람들은 플라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그렇게 믿고싶었다.
한번 자리잡은 껌정준이 이내 뒷걸음 치며 펜스에 붙는다.
공이 떨어질듯 떨어질듯하더니 
내가 앉은 외야석 오른쪽 통로근처에 떨어져 버렸다.

그리고 누군가 그라운드로 물병을 던졌다.
끝이었다.

기아는 이제서야 마무리투수를 투입했고 
승기를 굳혔다.

정말 허무하게 졌다.


나오는사람마다 하나같이 불킨스 이야기를 한다.

오늘 패배로 3위진출은 늦어졌지만
그래도 다음 3연전은 한화전이다.

우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사직동에서 유명한 주문진막국수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내일부턴 연승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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