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5일 광화문, 한나라당이 날치기로 한미FTA를 통과시키자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광화문으로 모였다. 야당의 정당연설회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광화문광장은 이미 경찰들이 봉쇄해버렸다. 지상도 지하도..

1. 지상에서 도로를 봉쇄한 경찰

2. 지하철 광화문광장쪽출구를 막은 경찰




<영상> 입구를 막자 나이 있으신 어르신들이 경찰에게 항의하였고 그중 40대 남자가 강하게 항의하자
다른사람들도 같이 항의하는중


트위터에선 광화문광장이 봉쇄되었으니 세종문화회관으로 오라고 하길레 일딴 지상으로 나왔다.
세종문화회관 쪽엔 출구가 없어서 KT올레스퀘어쪽 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넜다.

3. 횡단보도와 광화문광장이 만나는곳 1윈시위중인 분

4. 삥 돌아서 세종문화회관 근처까지오니깐 앞에서 경찰과 실랑이중이다. 조금있으니 갑자기  길이 열리면서 누군가 "뚤렸으니 앞으로 가세요" 라고한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정동영의원이 길을 막고있던 경찰벽을 몸으로 뚫었다고 한다.

5. 세종문화회관 계단앞. 사람이 많다. 난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6. 정당연설회가 시작되고 여러 야당의원들이 발언을 하고있다. 그중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나왔었는데 시민들은 엄청난 야유를 퍼부었고 "사퇴해~ 사퇴해" 를 연발했다.
손학규 대표는 한나라당이 날치기를 강행할걸 알았지만 방관했다는 혐의(?)를 받고있다. 아무래도 손학규는 대선나오긴 힘들거같다.

7. 드디어 정당연설회가 끝났다. 난 뭐 서울광장이나 그런쪽으로 갈줄알았는데 뜬금없이 "청와대로 갑시다!" 라는말에 얼떨떨~ 여기 모인 경찰이 거의 8천이라고 들었는데... 여기모인 시민은많아봐야 2만명... 하지만 야당의원들이 앞장서서 경찰벽을 민다. 난 옆에 난간위에서 구경했다.
근데 그 난간위가 전망이 좋아 사람이 많았는데 알고보니 내 주위엔 다 기자들이었다. --;;
경찰벽이 잠시 밀렸으나 후방(?)에서 우르르 몰려오더니 다시 원상복귀... 하긴 전경 쟈들은 밀리면 그날 개갈굼일테니... 참고로 저 세모난 깃발은 아마 부대표시인거같다. 이동할때 앞에서 깃발맨이 가면 2열종대로 줄맞춰 움직인다. 꼭 유치원생들이 깃빨따라 참새 짹짹~ 하는거같더라 ㅋㅋ




<영상> 세종문화회관 계단 난간위에서 본 경찰들, 내 주위에는 기자들우글우글, 
뒤에서 말하는 여자도 기자분







8. 경찰의 완강한 저항에 부딧치자 사람들은 발길을 돌려 시청쪽으로 갔다. 거기밖에 없었다 유일한 퇴로.. 나머지길은 저 명박산성으로 다 막아놓아서 광화문역 6번출구만이 유일한 출구였다.
지하철역 입구로 갈려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움직인다. 앞서가던 사람들이 저 폴리스라인 벽을 우회해서 돌아와오는 바람에 갑자기 경찰들이 벽을 철수시키고 후방으로 이동해버렸다.

10.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앞을 차지한 야당의원들 및 시민들
사람이 너무많아서 근처엔 가지도 못하고 인도외곽에서 찍은사진. 
플랜터위에 올라가서 둘러보니 대량 2~3만명정도... 동대문쪽에선 계속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별다른 일은 생기지 않았다.




<영상> 시민연행장면, 시민들이 못하게 막으니 중대병력이 지원와서 결국 사지끌고 가버림
(교보생명-KT건물 사이 인도)

 11. 두둥~ 물대포 차량의 등장
조금있으니 물대포 차량이 등장했다. 그러자 앞에 사람들이 쏵 빠지더니 다들 인도와 광화문광장쪽으로 몰렸다. 물대포는 차도에 있을때 쏜다고 하더라. 
인권위 권고대로 뜨신물로 준비해왔는지 확인해볼걸 그랬다. 
(참고로 물대포차량 사진은 경찰벽 뚤리기전에 길막고있던 사진)


여기까지... 너무오래 서있었더니 허리가 너무아파 더이상 서있기 힘들어서 Give up하고 집으로..
에구구 저녁도 못먹고 10시까지 있었네요


P.S : 시민들이 경찰 닭장차에 해놓은 낙서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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