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창립 5년차... 사무실 컴퓨터도 5년이 넘었습니다.


BOSS와 실장님께 몇달에 걸쳐 상소를 올린끝에 본체를 교체하는데 성공!

이왕 바꾼김에 키보드까지 교체하고 싶었는데 문제는 아직 잘 작동한다는거..

물론 엔터키나 키패드 키들이 좀 뻑뻑하고 타자 많이 치는날은 손가락 마디가 시리기도 해서 바꾸고 싶었습니다.


결국 사비를 들여 개인키보드를 사기로 하고 다나와에서 물품검색에 들어갔었죠

가장 중점을 둔 항목은 당연히 가격이고 ^^;;; 그다음은 소음입니다. 

물론 기계식은 유일한 단점이 소음입니다. 많이 시끄럽죠...

사실 기계식에도 종류가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청축, 적축, 갈축, 흑축.......등등



 

* 제가 산 제품은 갈축(넌클릭(Non-click)이라고 하는건데 소음을 많이 감소시킨 타입


흔히 알고있는 전통적인 기계식 키보드는 청축입니다. 클릭감도 좋고 그만큼 소음도 심하죠

거기서 소음을 줄인 버젼들이 차례로 적축, 갈축, 흑축 (맞나?) 입니다.


그래서 갈축중 낮은 가격의 제품(그래도 8만원대..  ㅠㅠ) 을 선택했는데 그게 스카이디지탈사의 Mechanic(갈축) 키보드입니다. 


구입은 다나와 링크를 통해 G-MARKET 에서 샀습니다. 


PS. - 여기서 경로가 중요한데 원레 86000원 짜리를 다나와 이벤트로 77000원에 팝니다.

배송비 포함하면 8만원이죠... 그렇기 때문에 다나와 링크를 안거치면 가격이 85000원으로 바뀝니다. 제가 윈도7 64bit 라서 64비트 익스플로러에서 결제창이 안뜨길레 32비트 버젼실행하고 바로 갔더니 할인이 안되더군요.... 첨엔 사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경로 문제였습니다.


일단 어제 결제를 했는데 오늘 점심때 도착했습니다. 요즘은 4시전에 구매하면 다음날 바로 오더군요. 스피드의 대한민국입니다. ^^;


박스 개봉샷 입니다.




키보드가 군더더기 없이 딱 키보드 크기만큼(?)만 합니다.


처음 키보드를 꺼내든 느낌은 "무겁다" 입니다. 상당히 무게감이 있더군요

보통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훨 묵직합니다.




* 키보드 옆면 비교샷 

오른쪽이 기존 멤브레인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의 두께가 상당히 두껍다는걸 알수있죠

게다가 키들이 높이가 좀 있어서 눌러보면 숙숙 들어갑니다. 


일단 키보드 장착하고 좀 사용해봤는데... 

갈축이라며? Non-clikc이라며? 저소음이라며?


블로그에 이 글을 포스팅하는데 뒷자리에서 김양이 시끄럽다고 머라하네요

저소음이란게 청축보다 소음이 낮다는거지 결코 멤브레인 급의 저소음을 뜻하는건 아닌가봅니다.


하지만 키를 누르는 키감은 너무 부드럽네요. 멤브레인은 누를때 키가 내려갈수록 반발력이 커져서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지만(그것때문에 타자오래치면 손가락마디가 쑤십니다.) 기계식은 키가 오르내리는 동안 동일한 힘으로(그것도 가볍게) 눌러지기때문에 진짜 부드럽습니다.




* 설치후 모습 *

오른쪽의 고휘도 LCD빛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잠시지만 이 키보드를 사용해 본 느낌은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키보드 쓰면서 손가락 마디 쑤실일은 줄어들거 같습니다. 

다만 주위사람들이 키보드 소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좀 지켜봐야 겠습니다.


포스팅을 하는동안엔 키보드를 엄청 빨리 두들기지만 .. 업무볼때는 90%정도 키패드만 씁니다. 

주변반응을 지켜보고 항의가 들어오면 집에 키보드(게임용)와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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